컴퓨터를 구입할 때 CPU, GPU라는 용어를 들을 때가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컴퓨터 관련 부품 중 하나입니다. 컴퓨터에서 중요하게 사용되는 부품이라 많은 분들이 이에 대해 자주 들었을 것입니다. 또한, 이들 용어와 관련된 종목이 주식 시장에서 언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CPU, GPU의 뜻과 관련주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CPU 뜻, 관련주
CPU는 Central Processing Unit의 약자로 우리 말로는 중앙처리장치라고 합니다. 이는 컴퓨터의 중심부에서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는 장치를 뜻합니다. 이처럼 CPU는 컴퓨터의 핵심이 되는 부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CPU의 성능에 따라 컴퓨터 속도, 멀티태스킹 능력이 달라집니다. 우선 CPU의 성능을 말해주는 것으로 클럭(clock)이 있습니다. 이는 CPU의 속도를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클럭은 1초당 CPU가 몇 단계의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인데, 주파수 단위인 ‘Hz(헤르츠)’로 표시합니다. CPU의 Hz가 높을수록 성능이 좋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코어(Core) 수가 여러 개인 멀티 코어 CPU의 보급이 확대되며, 코어의 숫자도 중요해졌습니다. 코어가 2개인 경우 듀얼 코어, 4개인 경우 쿼드 코어, 8개인 경우 옥타 코어라고 합니다. CPU의 코어 수가 많아지면 동시에 여러 작업을 하는 멀티 태스킹 성능이 향상됩니다.
대표적인 CPU 관련주에는 인텔(Intel)과 AMD가 있습니다. 이 종목들은 모두 미국 증시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이 중 CPU 시장에서는 인텔이 더 영향력이 큰 편입니다. 한편, 최근 컴퓨터 CPU 산업의 성숙화로 성장세가 더딘 편이라 인텔의 주가 흐름은 좋지 않았습니다.
GPU 뜻, 관련주
GPU는 Graphic Processing Unit의 약자로 우리 말로는 그래픽처리장치라고 합니다. 이는 말 그대로 컴퓨터의 시각적 효과를 처리하는 장치를 뜻합니다. 이처럼 GPU는 컴퓨터의 각종 그래픽 효과를 구현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GPU라는 용어는 1999년에 엔비디아가 지포스(GeForce)라는 그래픽 콘트롤러를 출시하며, 처음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GPU가 인공지능(AI)과 관련된 각종 기능을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장비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병렬 처리가 가능한 GPU가 CPU에 비해 인공지능 서비스를 처리하는 속도에 있어 우수한 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반도체 설계 전문가인 짐 켈러는 GPU가 인공지능을 위해 개발된 칩이 아니라 향후 인공지능에 더욱 특화된 칩이 출시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GPU 관련주에는 엔비디아(Nvidia)와 AMD가 있습니다. 두 종목 모두 미국 증시에 있습니다. 이 중 엔비디아가 GPU 시장에서 더욱 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AMD의 경우 CPU와 GPU를 모두 판매하고 있는데, 두 장치의 기능을 합한 통합형 프로세서를 APU(Accelerated Processing Unit)로 부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CPU, GPU의 뜻 및 관련주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CPU는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를, GPU는 그래픽처리장치를 각각 뜻합니다. 이 두 장치는 컴퓨터에서 모두 중요한 부품입니다. CPU 관련주에는 인텔, AMD가 있고, GPU 관련주에는 엔비디아, AMD가 있습니다. 이 글은 용어로 보는 IT를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