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전구체 뜻, 관련주 알아보기

2차전지 관련 기사를 읽다 보면 전구체라는 용어가 언급될 때가 있습니다. 전구체는 2차전지 배터리를 만들 때 중요한 물질 중 하나입니다. 전구체는 그 동안 중국에서 수입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미국 IRA 법의 보조금 지급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국내 자급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수 업체들이 국내 제조를 늘리려 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전구체의 뜻과 관련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차전지 전구체 뜻

 

일반적으로 전구체(precursor)는 화학 반응을 통해 어떤 물질을 만들 때 바로 직전 단계에 해당되는 물질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물질에 화학 반응을 더해서 B라는 물질을 만들 때 A를 전구체라 부릅니다.

 

2차전지 분야에서 전구체는 주로 양극재의 전구체를 뜻하는 것으로 사용됩니다. 전구체와 리튬을 화학 반응을 통해 합하면 양극재가 만들어집니다. 3원계(NCM) 양극재의 경우 니켈, 코발트, 망간을 화합한 물질이 전구체입니다(NCA의 경우 망간 대신 알루미늄을 사용합니다). 여기에 수산화리튬을 화학 반응을 통해 합하면 3원계 배터리용 양극재가 만들어집니다.

 

LFP 배터리용 양극재의 경우 인산염, 철의 화합물이 전구체가 됩니다. 여기에 탄산리튬을 더하면 LFP용 양극재가 완성됩니다.

 




 

전구체 관련주

 

국내에서 2차전지 전구체에만 집중하는 종목은 많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전구체 관련주는 에코프로머티입니다. 동사는 에코프로 계열사로 정식 회사명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입니다. 이 기업은 양극재 전구체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국내 상장사 중에는 양극재 전구체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기업입니다.

 

그리고 에코앤드림도 최근 2차전지 전구체 제조 업체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회사 규모는 아직 작은 편입니다(2023년 전체 매출 약 515억원).

 

그 밖에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LG화학과 같은 양극재 기업들도 양극재 전구체 제조 능력을 확대하려 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이들 기업의 전구체 매출 비중은 낮은 편입니다.

 

지금까지 2차전지 전구체의 뜻, 관련주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2차전지에서 전구체는 양극재 전구체를 의미합니다. 양극재를 만들기 바로 직전 단계의 물질입니다. 국내 주요 전구체 관련주에는 에코프로머티, 에코앤드림이 있습니다. 2차전지 전구체의 국산화 필요성이 커지며, 향후 국내 기업들의 전구체 생산능력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래는 2차전지 관련주, ETF에 대해 작성한 글입니다.

 

2차전지 관련주, ETF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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