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배당 ETF 특징, 종목 알아보기

미국 증시에는 다양한 배당 ETF가 상장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는 매달 배당금을 주는 월배당 ETF도 있습니다. 최근 미국 월배당 ETF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월배당 ETF의 특징, 투자 시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미국 월배당 ETF 종목 예시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월배당 ETF 특징

 

미 증시에 상장된 월배당 ETF에는 크게 채권형과 주식형이 있습니다. 채권형의 경우 채권 이자로 매월 ETF 투자자에게 분배금을 주고, 주식형은 편입 종목에서 나오는 배당금을 가지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월배당 ETF의 경우 상대적으로 주가 변동성은 낮은 편입니다. 그럼에도 원금 손실폭이 커질 가능성에는 다른 ETF와 마찬가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채권형의 경우 금리 상승기에 가격이 하락해서 원금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주식형의 경우는 미국 증시 하락기에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받을 수 있는 배당금만 보고 월배당 ETF에 투자하는 경우는 피해야 합니다. 채권형, 주식형 모두 각각의 상황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손실은 받을 배당금 보다 더 클 수 있습니다.

 

배당 ETF를 찾는 투자자들은 배당수익률이 높은 상품을 찾기 마련인데, 배당수익률이 높다고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닙니다. 배당수익률이 높을 때에는 해당 ETF의 리스크가 높은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국 월배당 ETF 종목

 

아래는 대표적인 미국 월배당 ETF 종목의 목록입니다. 채권형과 주식형으로 분류했습니다.

 

현재는 채권 금리가 높은 시기라서 채권형 월배당 ETF의 배당수익률이 주식형에 비해 다소 높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채권형의 경우는 연간 배당수익률이 약 3~4% 수준이고(향후 변경 가능), 주식형은 약 0~2% 수준입니다(향후 변경 가능).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보장은 없으며, 채권 금리가 하락할 때는 상황이 바뀔 수 있습니다.

 

1. 채권형

(1) AGG (iShares Core U.S. Aggregate Bond ETF)

AGG는 미국의 투자등급 채권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2) BND (Vanguard Total Bond Market ETF)

BND는 주로 미국 달러 표시 투자등급 채권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3) TLT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

TLT는 잔존만기 20년 이상의 미국 국채에 투자합니다.

 

 

2. 주식형

(1) DIA (SPDR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ETF Trust)

DIA는 다우존스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합니다. 배당수익률은 높지 않으나 미국 증시 상승 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DGRW (WisdomTree U.S. Quality Dividend Growth Fund)

DGRW는 배당금을 지급하는 미국 증시 대형 우량 성장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역시 배당수익률은 높지 않으나 성장주로 구성되어 있어 미국 증시 상승 시 수익이 클 수 있습니다(반대로 미 증시 하락 시에는 피해가 커집니다).

 

(3) SPLV (Invesco S&P 500 Low Volatility ETF)

SPLV는 미국 S&P 500 지수 종목 중 주가 변동성이 낮은 종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른 주식형 배당 ETF에 비해 배당수익률이 다소 높습니다. 다만 미 증시가 오를 때 주가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4) DLN (WisdomTree U.S. LargeCap Dividend Fund)

DLN은 미국 대형 배당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섹터의 대형주가 포함되어 있어 섹터 분산 투자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는 ETF입니다.

 

 

지금까지 미국 월배당 ETF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미국 증시에는 다양한 월배당 ETF가 상장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크게 채권형, 주식형으로 나뉩니다. 월배당 ETF에 투자 시에는 배당금만 보지 말고 원금 손실이 커질 수 있는 가능성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배당수익률이 너무 높은 경우는 리스크가 클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는 CD 금리 파킹형 ETF에 대한 글의 링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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