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관련 기사를 읽다 보면 주식매수청구권이라는 용어가 나올 때가 있습니다. 어떤 기업이 주주 총회에서 논쟁이 될 수 있는 사안을 추진할 때 이 용어가 언급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카카오 주식과 관련하여 주식매수청구권이 이슈가 된 적도 있습니다. 해당 단어를 처음 듣는 경우 어떤 뜻인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 글에서는 주식매수청구권의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울러 주식매수청구권의 행사 방법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주식매수청구권 뜻
주식매수청구권은 주주가 해당 회사에게 자기가 소유한 주식을 매수하도록 요청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합니다. 이러한 권리는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이 주주 총회에서 결의되었을 때 이에 반대했던 주주에게 발생합니다.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의 예로는 기업의 인수 합병 (M&A) 등이 있습니다.
주식매수청구권을 인정함으로써 주주는 자신이 반대하는 사항이 추진될 경우 투자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반면 회사의 경우 반대 주주의 지분을 인수하여 주주 총회 결의 사항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간혹 주식매수청구권을 주식매도청구권이라고 쓰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공식적인 용어는 아니므로 주식매수청구권이라고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식매수선택권은 주식매수청구권과 다른 용어입니다. 주식매수선택권은 스톡옵션을 말하는데, 주로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보상으로 주는 권리를 말합니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방법
주주총회 의제에 반대하는 주주는 주주총회 전에 반대 의사를 서면으로 회사에 알려야 합니다. 그리고 주주총회로부터 20일 내에 서면으로 회사에 주식을 매수해 줄 것을 요청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자신이 사용하는 증권사 사이트를 통해서 온라인으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 주식 매수 가격은 양자 간의 합의로 결정하는데, 합의가 안 될 경우에는 이사회 결의 전에 형성된 시가(이사회결의일 전일부터 과거 2월간, 1월간, 1주간의 가중평균한 종가를 산술평균한 가격)로 결정됩니다.
지금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의 뜻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주식매수청구권은 주주 총회의 중요한 결의 사항에 반대했던 주주가 회사에게 주식을 매수하도록 요청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주로 인수 합병 건에 대해 이러한 권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식매수청구권은 서면으로 행사해야 하는데, 최근에는 온라인 신청도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 글은 금융감독용어사전을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아래 글은 주식 오버행 이슈의 뜻에 대한 글이니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