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자본비율 뜻, 계산 방법 살펴보기

어떤 기업의 재무 안전성을 평가하는 데에는 여러 지표를 활용할 수 있는데, 자기자본비율은 이 중 하나 입니다. 자기자본비율이 어느 수준인지 보면 해당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이 자기자본비율은 중요한 지표인데, 이 글에서는 자기자본비율의 뜻이 무엇이고, 구체적인 계산 방법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아울러 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 규제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자기자본비율 뜻, 계산 방법

 

자기자본비율은 기업의 총자산 중 자기자본의 비율을 뜻합니다. 자기자본은 빌리지 않고 자신이 원래 가지고 있던 돈을 말합니다. 총자산은 기업이 보유한 전체 자산을 말합니다. 자기자본에 부채를 더하면 총자산이 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할 때 자기자본비율 계산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자기자본비율 = (자기자본 / 총자산)  x 100 (%)

 

즉, 자기자본을 총자산으로 나눈 뒤 100을 곱하면 자기자본비율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A 기업의 자기자본이 100억이고, 총자산이 200억이면, 자기자본비율은 50%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자기자본비율이 50%를 넘을 때 재무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는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고 해당 기업이 속한 산업, 업력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성장 산업에 속한 기업의 경우 대출,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공장 증설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비교적 자기자본비율이 낮을 수 있습니다. 반면 성장이 정체된 성숙 산업에 속한 기업은 벌어 들이는 이익은 안정적이지만 투자할 곳이 별로 없어 자기자본비율이 높을 수 있습니다.

 




 

BIS 자기자본비율 규제

 

한편, 은행의 경우 일반 기업과 자기자본비율 계산 방법이 다소 다릅니다. 구체적으로는 은행의 경우 총자산 대신 위험가중자산을 자기자본비율 계산 시 사용합니다. 이는 BIS 기준에 따른 것으로 은행의 경우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 위험도에 따라 손실 가능성이 다를 수 있는 점을 반영한 것입니다. 이에 따르면 위험도가 높은 자산일수록 가중을 하여 자산 규모가 큰 것으로 간주합니다. 그래서 은행이 위험도가 높은 자산을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더 많은 자기자본을 갖춰야 자기자본비율 산정 시 불이익을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은행은 자기자본비율이 8%를 넘을 때 건전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이는 고정된 것은 아니고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국내 1 금융권 은행들은 자기자본비율이 이 기준을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까지 자기자본비율의 뜻과 계산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자기자본비율은 기업의 총자산 중 자기자본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합니다. 이에 따라 자기자본을 총자산으로 나누고 이를 %로 환산하여 계산합니다. 은행의 경우 BIS 규정에 따라 자기자본비율을 규제받고 있습니다. 이 글은 시사경제용어사전을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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