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뜻, 관련주 살펴보기 – 2차전지, 반도체

주식 관련 뉴스 기사를 읽다 보면 소부장이라는 용어가 등장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반도체 소부장 관련주의 주가가 올랐다는 식의 내용이 나오기도 합니다. 혹은 2차전지 소부장 산업이 주목 받고 있다는 언급이 나오기도 합니다. 소부장이라는 단어를 처음 듣는 분들은 구체적인 뜻이 무엇인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소부장의 뜻, 관련주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소부장 뜻

 

먼저 소부장의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부장은 소재, 부품, 장비를 합쳐서 부르는 말입니다. 소재는 어떤 제품을 만들 때 필요한 재료를 의미하고, 부품은 어떤 제품의 일부 부위에 쓰이는 물품을 지칭합니다. 장비는 어떤 제품을 만드는 기계를 말합니다. 이들 세 용어의 앞 글자를 따서 소부장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재, 부품, 장비는 제품을 만드는 데 있어 근간이 되는 만큼 중요한 산업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소부장이라는 용어가 처음으로 부각된 때는 2019년에 일본이 반도체 소재 수출을 제한하기 시작했을 때입니다. 당시 일본이 한국으로 반도체 필수 소재를 수출하는 것을 제한하면서 국내에서 이러한 소재를 자력으로 생산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었습니다.

 

2019년에 소부장은 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과 관련하여 자주 사용되었습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이 우리 나라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컸기 때문입니다. 다만 최근에는 2차전지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2차전지와 관련해서도 소부장이라는 용어가 자주 활용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반도체, 2차전지 소부장 관련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반도체 소부장 관련주

 

반도체 소부장 관련주에는 여러 기업이 있는데, 아래는 이중 대표적인 기업들입니다. 사업 내용은 에프앤가이드를 참고했습니다.

 

원익IPS: 반도체, 디스플레이 관련 제조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리노공업: 반도체 검사용 소켓을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솔브레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화학 재료를 만드는 기업입니다.

 

동진쎄미켐: 반도체, 디스플레이 노광 공정에 사용되는 전자 재료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오테크닉스: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레이저 장비를 생산합니다.

 

유진테크: 반도체 박막을 형성하는 전공정 프로세스 장비를 만들고 있습니다.

 

SFA반도체: 반도체 조립 및 테스트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하나머티리얼즈: 반도체 에칭공정에 사용되는 실리콘 소재의 일렉트로드, 링 등을 생산합니다.

 

 

2차전지 소부장 관련주

 

2차전지 소부장 관련주에도 다수 기업이 있는데, 아래는 이중 대표적인 기업들입니다. 2023년 상반기 국내 증시에서 양극재 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사업 내용은 에프앤가이드를 참조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 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양극재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기업입니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의 모기업으로 산하에 리튬화합물, 전구체 등을 생산하는 자회사를 두고 있습니다.

 

포스코퓨처엠: 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양극재, 음극재 등을 제조합니다.

 

POSCO홀딩스: 포스코케미칼의 모기업으로, 리튬 등 2차전지 광물 사업을 적극 진행하고 있습니다.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의 모기업으로, 2차전지 양극재 등의 소재를 생산합니다.

 

나노신소재: 2차전지 CNT 도전재 및 반도체 소재 등을 제조합니다.

 

피앤티: 2차 전지용 극박, 분리막 제조 장비 등을 만듭니다.

 

윤성에프앤씨: 2차전지 제조 공정에 필요한 믹싱 장비를 생산합니다.

 

 

지금까지 소부장의 뜻, 관련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부장은 소재, 부품, 장비를 일컫는 말로 어떤 산업의 근간이 되는 부분입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반도체 소부장 관련주들이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2차전지 산업의 가파른 성장으로 2차전지 소부장 관련주가 시장에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글은 투자 추천이 아니며, 투자 판단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